시민배심원단 4100만원 전액 삭감...내년 예산안 2조 5천억 결정

화성시의회가 제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 예산안 의결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의 주요공약중 하나였던 시민정책배심원단 예산 4100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의회에 따르면 관련된 조례가 내년 상반기에 검토된다고 해서 내년에 심의하겠다고 전액 삭감한 것.

시 관계자도 "조례 제정 후 추경에 반영키로 한 것일 뿐 의회와 갈등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화성시의회는 예산안 의결에서 2019년도 화성시 일반 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 2조 5169억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대비 2423억원 증액된 예산이다.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기회행정위는 시민정책배심원단 운영지원과 교육보상 금액 4100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죄취약자 환경개선 사업 3600여만원, 통일염원 어깨동무 한마당 축제 2500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교육복지위 수정가결된금액은 총 136억원으로 각 상임위별 감액이 가장 크다.

전액 삭감된 예산액을 살펴보면, 아동수당투게더 지급 56억여원, 청소년해외연수 및 교류 4억 3천 6백여만원이 삭감됐다. 또 여성인권 및 명에활동 지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예산도 4천여만원 전액 삭감됐다. 또 동탄2 실내배드민턴장 건립 예싼 총 35억여원중 30억원을 삭감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여객자동차 법규위반 신고포상금 5백만원 전액삭감, 숲속의 작은책방설치(도서구입비) 2백여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일반회계에서 감액된 부분은 총 213억여원으로 예비비로 편성된다.

원유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시민전체 불편해소와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적절히 편성된 것으로 보이나 일부 충분한 검토와 분석 없이 편성된 예산이 있었다"라며 "원점에서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을 편성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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