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화성문학 더 널리 알리겠다.”

▲ 장봉균 한국문인협회 12대 화성지부 회장     © 편집국



한국문인협회 화성지부에 새로운 수장이 선출됐다. 지난 3월 16일 취임식을 통해 정식 출범한 12대 한국문인협회 장봉균 신임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취임소감을 들었다. 임기는 4년이다.
장봉균 신임 회장은 월간 문학저널 시로 등단해 <향기 나는 곳엔 이유가 있다>, <멈춰진 삶 그 안에 내가 있었다> 등 2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시인이자 프로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현재 오스방음자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나타내는 장봉균 회장이 이끌어갈 한국문인협회 화성지부가 기대되는 이유다.

-12대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
한국문인협회 화성지부(화성문인협회)는 화성의 지역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정회원 외에도 준회원 제도를 신설해 모집한다. 준회원 경우 분과활동(시분과, 수필분과, 공연분과)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지만 선거권은 없다.

-취임소감을 밝혀 달라.
화성문인협회가 출범한지 30년이 됐다. 뿌리 깊은 화성문학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문학으로 만들고 싶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문학으로 발전시키겠다. 어려웠던 상황을 딛고 새롭게 꽃 피우는 화성지부를 만들겠다.

-올해 계획이 있다면.
정회원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이 있고, 화성시 문화예술과 공모사업 선정이 된 ‘제부도 바다시인학교’ 1박 2일 프로그램이 있다. 또, 융건릉 전국정조효백일장도 연다. 한국예총과 함께하는 화성예술제 시화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화성성을 강조하는데,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

문학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화성문인협회에서 진취적으로 할 계획이다. 제부도바다시인학교와 정조효백일장(융건릉)처럼 화성을 알리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을 이끌어가고 싶다. 초중고 일반인까지 화성 전체를 대상으로 시 창작과 백일장을 통해 화성시민이 문학을 이해하고 문학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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