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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보복에 화성시와 시의회가 뭉쳤다

입방문 발표 등 공동 대응키로…관내 반도체 관련 생산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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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찬 기자
기사입력 2019-08-05

▲     © 편집국



화성시는 5일 ‘화성시 반도체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대한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5일 오후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반도체 생산 기업 5개 업체 및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공동 발표문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시의회 의장, 박성권 상공회의소 회장, 화성시의회 의원, 시 관계자,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을 대상으로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 반도체 관련 삼성전자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기업 5곳인 ㈜동진쎄미켐 김성일 사장, 엘티씨(주) 이만영 본부장, ㈜대성엔지니어링 이왕기 대표, ㈜제우스 신동욱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공동 발표문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한 것은 명백한 글로벌 협업 체계를 파괴하고 인류 공생에 위배되는 행위다”면서 “세계의 시장경제를 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교란하는 명백한 경제 테러다”라고 비난했다.

 

서 시장은 “이 자리는 중요한 자리다. 이 짧은 시간에 많은 시의원들이 모인 것도 반도체 산업이 화성시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긴급 현안논의에 가장 먼저 이 문제에 직면해 있는 기업체들과 논의를 통해 시 차원에서 적그 협력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화성시는 정부와 협력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화성시의회와 적극 노력하여 반도체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의 일본의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과 성장 산업의 심장에 비수를 들이대는 형국이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시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과 지역 민심을 추슬러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예측하지 못했던 긴박한 상황을 눈앞에 닥치고 보니 기업들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고민이 크다”면서 “갑작스런 일본의 경제보복에 기업들이 무엇을 먼저 고민을 해야 할지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력과 기술력이 충분히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여러 조건을 충분히 부여됐다”면서 “국내적으로 준비못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도달하다보니 기업분만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 협력하고 기업과 같이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다만 기업들이 해야될 시간적인 여유와 정책적인 제도적인 문제들이 뒷받침 되어야 겠기에 그 문제에 대한 것은 하나하나 짚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석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일 ㈜동진쎄미컴 사장은 “국산화 된 첨단자재 부품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Bed)를 경기도 화성에서 구축하고 기업들이 걱정없이 쓸 수 있도록 양산체제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와관련된 생산시설의 증설 및 신설 등의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개발 기술 및 핵심인력의 우대정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나 시에게 과학기술 관련 인력 전담부서를 마련해 그 인력이 우대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화성 기업혁신 플랫폼이란 사업을 준비중인데 반도체 센터를 건립하려고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 논의를 하고 있다. 추경을 통해 연구인력 용역비를 편성하려고 하고 반도체 산업활성화를 위한 인허가 문제는 시에서 할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간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기술인력 우대정책은 함께 고민해보고 논의하는 시작점으로 잡겠다”면서 “오늘 나온 의견에 대해 답을 바로 드리는 자리는 아니지만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잡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왕기 ㈜대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삼성, sk 등 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산화하는 과정에 이런 품목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원은 “화성시가 전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T/F팀을 만들어 기업들에게 적극 지원해 애로사항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     © 편집국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와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쳤다.

한편, 화성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부품소재기업 상당수가 조업중인 화성시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관련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반도체 산업 국산화를 위한 대처방안을 발빠르게 준비해왔다.

먼저 시는 R&D, 기초과학 분야가 취약하고 신산업에 대한 리스크 기피 현상이 심한 한국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했다.

또한 반도체, 제약, 미래차 등 3대 신산업이 모두 포진해 있는 만큼 기업들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시는 이날 화성산업진흥원과 화성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 ‘기업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환경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지역 타겟(Target)산업 및 산업정책을 설정하고 지역주도 R&D를 통해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를 돕고, 지역자원 간 네트워킹을 촘촘히 하는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시는 반도체 관련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반도체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시는 LH와 협력해 기업들에게 ·성장·주거 등 산업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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