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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인덕원~동탄선 인입선 더 이상 건들지 말라!"

인입선(메타역) 비대위 발대식 및 주민궐기대회에 동탄주민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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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찬 기자
기사입력 2019-08-18

▲ 17일 동탄1신도시 주민 1500여명은 궐기대회를 통해 인덕원-동탄선 인입선(메타역 연결)을 기본계획 고시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이형찬


동탄주민이 뿔났다.

화성시 동탄1동 사회단체협의회와 입주자대표회장단협의회 및 주민대표단은 17일 센트럴파크 잔디구장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인입선(메타역)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진호, 공동위원장 김정택/이하 비대위) 발대식 및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 및 궐기대회에는 비대위 회원을 비롯해 동탄1신도시 23개 단지 주민들 1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해 인덕원-동탄선 인입선(메타역 연결)을 기본계획 고시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 편집국

 

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주민무시 갈등유발 정치인 OUT’, ‘국토부 고시 짓밟는 것도 당신들의 특권?’, ‘인입선 변경 혈세낭비 누구책임?’, ‘정치인 특권?, 노선 변경’, ‘고시변경 주민우롱’, ‘NO! 갈등유발 정치인!’, ‘주민무시 갈등유발 정치인에게 미래는 없다’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나와 시위에 참여했다.


이와함께 동탄1신도시 23개 아파트단지를 알리는 대형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평화적 시위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23개 아파트단지를 알리는 대형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평화적 시위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이형찬

 

김정택 공동위원장은 “궐기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의 함성과 환호, 동탄1동의 염원으로 인입선 기존 고시 및 메타역 환승역은 반드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자녀들의 밝은 미래와 동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의지를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  현황설명을 하고 있는 비대위 장헌수 자문위원   © 이형찬

 

비대위 장헌수 자문위원은 현황설명에서 “(기존)인입선 사수와 메타역 개선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섰다”면서 “정치인이 1호선 연장을 위해 인입선을 나루마을쪽으로 변경추진하고 있으나 인입선을 활용한 1호선 연장사업은 불가능한데도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인입선 변경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메타역은 인입선 정차역으로 환승역이 되어야 한다”면서 “서동탄역에서 메타역과의 연결은 일부 시설 변경과 운영방식의 개선으로 100% 정부예산으로 추진될 수 있어 서동탄역은 동탄1 중심부의 많은 유동인구와 연계돼 흑자역으로 확실하게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선언문 낭독에 앞서 입장을 밝히는 비대위 박진희 부위원장.     © 이형찬

 

박진희 부위원장은 선언문 낭독에 앞서 “국토부의 고시를 정치의 힘으로 뺏어가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모 정치인의 술책과 판단으로 자기 입맛대로 표밭의 중심을 이웃 동네로 옮겨가기 위한 것이라면 원주민 표밭이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모 국회의원을 향해 “동탄 10년 원주민이 정치인을 만들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주민을 무시하는 정치인이라면 더 이상 볼 것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국토부 고시를 정치의 힘으로 변경할 수 있다니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정치인이 미래의 발전을 보지 않고 표밭 고르기에만 열중하고 있어 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면 가만히 앉아서 두고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진희 부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고시된 인입선이 국민을 기만한 가짜라면 국토부는 자폭 할 것, 고시를 무시하고 주민의견을 짓밟는 이 지역 정치인은 즉각 사퇴할 것”을 시민들과 함께 외치고, “화성시민의 세금이 인입선 변경에 낭비되면 시의회와 관련자를 지체없이 몰아내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안전문제 번복말고 고시대로 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특정 국회의원의 이름을 지칭해 사퇴할 것을 주장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인입선사수’란 제목의 5행시를 통해 “인입선 변경 이제와서 웬말이냐,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 말라, 선량한 주민들 우롱하지도 말고, 사나워져야 알겠니, 수상한 짓 그만하고 기본 고시대로 시행하라”고 외쳤다.
 

▲  한 시민은 주민을 무시하고 갈등을 유발시키는 정치인은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 이형찬


또 다른 시민은 “동탄1동과 동탄2동 주민들 사이에 다툴 일이 아니다”면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못된 정치인을 힘을 합쳐서 몰아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는 인덕원~동탄선의 국토부 기존 고시안인 메타역 인입선을 1년5개월만에 모 정치인이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동탄의 교통편의와 발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음을 인지하게 돼 궐기대회까지 오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비대위 발대식 및 시민궐기대회 개최를 선언하는 김정택 공동위원장     © 이형찬

 

궐기대회는 김진호 김정택 공동위원장의 발대식 선포식을 시작으로 비대위 장헌수 자문위원의 현황설명, 박진희 부위원장의 선언문 구호제창, 주민자유발언, 구호제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비위대는 현직 입주자 회장단 23명, 전직 회장단 4명, 사회단체장 11명 등 38명의 임원과 운영 및 진행위원 38명 포함해 76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존 인입선 고시를 사수할 것을 선포했다.

 

▲ 궐기대회를 마치고 비대위 회원들이 다시 한번 인입선 사수를 선포했다.     © 이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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