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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선 인입선, 동탄역 쪽으로 변경되나”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시와 다른 노선 가능성 공식 밝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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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찬 기자
기사입력 2019-08-22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해 화성시 첫 주민설명회가 22일 반월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설명회 현장에는 기본고시대로 메타폴리스 인근으로 인입선을 연결하길 원하는 주민들과 동탄역으로 연결을 원하는 주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펴며 설명회 자리가 아닌 집회장소를 방불케 했다.     ©편집국

동탄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해 화성시 첫 주민설명회가 22일 반월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인입선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탄역 쪽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입선 노선에 대해 찬반 의견을 피력했다.

 

▲     © 편집국

 

주민설명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본계획고시대로 가칭 메타역 인근(116번역)으로 인입선을 연결하면 주택가를 가로질러야 하는 등 안전문제가 예상된다며 동탄역 인근(117번역)으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인입선과 관련하여 고시된 기본계획과 다른 노선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기본고시대로 메타폴리스 인근으로 인입선을 연결하길 원하는 주민들과 동탄역으로 연결을 원하는 주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펴며 설명회 자리가 아닌 집회장소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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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고시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고시변경 시민 우롱’, ‘기본계획 고시대로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반면, 변경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안전제일 인입선 변경’, ‘교통제일 솔빛나루역내용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나서며 화성시민간 성토의 장으로 변했다.

 

기본계획대로 가칭 메타역 인근(116번역)으로 연결되면 화성시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지만 차량통행 제어신호기를 설치해야 하고 신호기 고장에 따른 탈선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고 있다. 이와반대로 기본계획을 변경해 동탄역 인근으로 연결할 경우 1호선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이점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주민설명회는 주민간 갈등의 성토장으로 돌변했다.

 

▲     © 편집국

 

지난해 고시된 기본계획 인입선은 116번역(가칭 메타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117번역(동탄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동탄주민에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앞서 한 지역구 국회의원이 블로그에 국토부 차관과 만나 인입선 노선 변경과 관련해 의견을 전달했고, 국토부는 긍정적 답변을 줬다는 글을 게시해 동탄 주민간 갈등이 결국 수면위로 올라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고시한 116역 연결 인입선에서 문제점이 있어 117역 인입선을 함께 검토 중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단계에서 인입선 연결이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각각 찬반 의견으로 나뉜 주민들의 충돌이 예상돼 경찰 병력이 동원됐지만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 지역회의에서 인입선 변경시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화성시 예산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결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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